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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학번 김경훈 (석박통합과정)

admin 2019.07.24 16:20 조회 수 :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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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4년도에 후기로 입학한 김경훈입니다. 현재, 석박통합 5년차 막학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왜 물리학과로 진학했나요?

제가 미성년 학생이었을 때, 수학하고 과학 과목을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물리 교과서 표지에 ‘물리학은 다른 기타 과학 및 공학 과목을 배우기 위한 기초학문으로써’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매료되어서 물리를 하면 우리가 사는 모든 과학 법칙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진학을 하였습니다.

물리학과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제 주변에도 물리라고 하면 어려운 학문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기피를 하는데요. 사실 물리학은 절대로 어려운 학문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관찰해서 법칙들을 이끌어내고, 그 법칙을 적용해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예측하는 학문입니다. 물리를 할 때, 주된 도구가 수학이기 때문에 수학을 꼭 잘할 필요는 없지만 기초적인 개념을 다지고 물리학에 임한다면 어렵지 않게 정복할 수 있습니다. 물리학은 소위 츤데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문자들에게는 여러 공식들로 당황하게 만들지만 익숙해지면 정말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0<

기억에 남는 물리현상을 한 가지만 소개해주세요~

여러가지가 떠올라서 하나만 콕 찍어서 말을 할 수 없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물리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표면에 안정으로 서서 좋아하는 축구나 농구 등의 스포츠를 즐길 수 것도, 컴퓨터 게임으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것도, 영상을 외장하드에 저장해서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등의 현상들이 전부 전자로부터 비롯됩니다. 따라서, 전자가 우리 실생활을 지배한다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

물리학과에서 배운 내용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어떤 것인가요?

물리학과에서 배운 내용들 전부 재미있었지만 제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이 바로 양자역학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전역학이나 전자기학과 같은 고전 물리학은 예측이 가능한 답(미래)을 주는 학문이었지만 미시세계를 기술하는 양자역학은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고, 측정값이 순서에 따라 다른 값을 준다는 것이 매우 충격적이면서 기억에 납니다.

물리학과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전 물리과에 들어와서 장학금을 받으려고 피터지게 공부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런데 피터지게 공부해서 All-A+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동기들과 선후배들과 잘 지내는 것입니다. 학부생 때는 혼자서 공부하여 어떻게든 졸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되면,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과 토의하여 공부하며 연구가 진척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과에서 행사를 할 때, 반드시 참여하고, 과제할 때 혼자보단 동기나 수업을 같이 듣는 선후배들 그리고 수업을 보조하는 조교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 한가지 더 추가 하자면, 컴퓨팅 언어 하나는 마스터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익히는 것 이 정도겠네요.

물리학과로 진학 하기 전과 후의 느낌은 어떤가요?

물리학과로 진학한다고 했을 때,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전부 뜯어 말리셨던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 물리학과에 진학해서 약 11년 정도 물리 전문 교육을 받았는데, 제가 물리학으로 진학한 이유중에 하나인 ‘물리학은 다른 과학 학문이나 응용적 학문을 공부하기 위한 기초 학문’이라는 부분에 매료되어서 진학을 했는데요. 사실 물리학과로 진학을 하고, 10년 남짓 물리적인 훈련을 받아 오다보니 다른 과학이나 공학 학문에 다른 전공생보다 접근하기 쉬운 안목이나 도구가 생긴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그것들이 쉽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물리과 수업을 들으며 훈련을 받으면서 다른 과와 연계를 해서 어떠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