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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이용희 KAIST 특훈교수와 정용환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재료기술개발단장을 선정했다.

 

이 교수는 초소형 레이저를 연구하는 국내 대표 물리학자다. 빛의 특성을 바꾸는 광결정을 이용해 빛 파장 크기의 초소형 레이저 공진기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반도체나 통신 교환기의 초단거리 통신을 위한 초소형 레이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교수는 “과학계에 더 똑똑한 과학자들이 많은데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시상해왔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규원 서울대 교수 등 올해까지 34명이 상을 받았다.
시상은 오는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학기술 연차대회 개회식에서 한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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