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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ope 2010-07-30 0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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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정하웅 KAIST 물리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5월4일 밝혔다.
 
정 교수는 통계물리학을 이용해 특정 사건 간의 상호관련성을 살피는 복잡계 이론을 네트워크 개념으로 재해석한 복잡계 네트워크 과학이란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교수는 지금까지 ‘네이처’에 실린 5편의 논문을 포함해 피인용횟수가 8,000번이 넘는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2008년에는 ‘도로교통망에서 개별 운전자들의 합리적인 행동이 교통체증이라는 사회적인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물리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발표하기도 했다. 이 논문은 경제학 분야 유명 잡지인 ’이코노미스트‘가 꼽은 주목할 만한 과학기술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함께 연구한 대학원 학생들의 몫”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복합 연구로 국가 기초과학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변태섭 동아사이언스 기자